서울가요대상 인기상 후보를 놓고 엑소(EXO)와 방탄소년단의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투표는 엑소가 78만3762표로(45.01%)로 68만2697표(39.21%)를 기록중인 방탄소년단을 약 10만표 차이로 앞지르고 있다.
서울가요대상은 투표와 음원판매 집계 등을 통해서 △본상 △신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발라드상 △R&B힙합상 △OST상 △댄스 퍼포먼스상 등을 시상한다.
올해는 인기상 대결이 특히 치열하다. 국내 최정상 인기 아이돌그룹인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맞붙었기 때문이다. 인기상은 오직 투표로만 결정된다.
지난달 27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 엑소는 '옵세션(Obsession)'으로 음악 방송 프로그램 5관왕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최근 컴백 기세를 몰아서 서울가요대상에서도 다관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를 발매하고 활동했다. 이 앨범은 국내 전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미국 빌보드200 1위를 하는 등 전세계를 휩쓸었다. 또 전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펼치면 200만 관객과 만났다.
전세계적으로는 방탄소년단의 팬덤이 강하지만, 서울가요대상에서는 최근 컴백한 엑소의 팬덤이 우세해 보인다.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내년 1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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