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는 이번 성과가 태국에서 의료기기로 등록된 첫 여성청결제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TFDA은 의료기기 취급 방법에 따라 일반 의료기기, 신고 의료기기, 허가 의료기기 3가지로 구분한다. 분류에 따라 각기 다른 일정 절차가 요구된다. 효과가 입증돼 의료기기로 등록된 제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실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진단 기기나 질병 예방 제품 등에 대해서도 의료기기로 인정하고 있다.
질경이는 이번 태국 내 의료기기 등록 및 수입허가 획득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 차례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질경이프로와 이너밸런스는 지난 2017년 태국 내 유통망 확대를 위해 협약을 맺은 ‘제이에스노이테크’를 통해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 여성고객이 집중된 병·의원과 럭셔리 의료 제품들을 유통하고 있는 태국 ‘랩 파머시(Lab pharmacy) 등 약국 채널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 추후 병원과 약국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 마케팅 업체와도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내 제품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질경이프로와 이너밸런스 외에도 다양한 질경이의 여성청결제 제품들은 태국의 유명한 관광명소이자 프리미엄 제품을 취급하는 시암파라곤, 엠포리엄, 엠콰디어 등의 쇼핑몰내 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태국의 질경이 온라인몰과 소셜네트워크(SNS), 이커머스 채널 등 온라인에서도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다.
한편, 태국은 현재 동남아 2위 의료기기 시장으로 시장규모는 2016년 11억 8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약 17억 2000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의 의료 소비 규모 역시 오는 2025년까지 7400억 달러로 치솟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또한 태국 정부는 태국을 국제적인 의료 허브로 키우기 위해 10개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원석 질경이 대표는 “태국 여성의 70~80% 정도는 외음부 관련 제품 또는 질 관련 의약품을 약국에서 구매하고 있다”며 “이번 질경이 제품들이 태국에서 의료기기로 등록된 첫 여성청결제인 만큼 태국 내에서 큰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은 주변 동남아 국가들의 롤모델인만큼 앞으로 주변 동남아시장 진출이 보다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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