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랜드세일로 초대(Inviting you to the Korea Grand Sale)’를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쇼핑·항공·숙박부문 할인은 물론 K-팝·K-뷰티·K-푸드 등 한국 고유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 프로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방공항 연계행사로 지방관광 활성화 ‘앞장’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는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6가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방문위는 이를 위해 해외발 한국행 100여개 노선에서 최대 95% 할인하는 사전 행사를 벌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지방 방문을 높이기 위해 해외발 지방공항 노선 혜택도 강화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티웨이·에어부산·에어서울 국내 8개 항공사가 참여한다.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이벤트를 통해 KTX와 주요 관광지 입장권 결합상품 최대 35% 할인을 비롯해 공항철도 직통열차(인천공항-서울역) 요금 할인, 지방버스여행상품 K트래블버스와 EG투어버스 1+1(50% 할인) 제공 등 교통 부문 편의성을 높인다. 전국 300여개 호텔에선 최대 8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K팝’ 등 5대 프로모션으로 특별함 선사
K-팝·K-뷰티·K-푸드·K-헤리티지(유산)·K-윈터 등 5대 특별 프로모션도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 경험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가요대상’과 ‘엠카운트다운’, 유튜브 1870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등 K-팝 공연 관람 기회를 준다. 아모레퍼시픽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와 함께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조성해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클래스를 선보인다. 코리아그랜드세일 쿠폰을 내면 선물과 할인 혜택을 준다.
전국 350여개 식당이 참여한 가운데 2040여성을 타깃으로 한 한국 ‘잇 카페(it cafe)’를 소개하고,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65개 식음업장이 참여하는 ‘코리아 그랜드 테이스팅(Korea Grand Tasting)’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한국 공예체험 특별 클래스를 무료 운영하고, 세계문화유산 가상현실(VR) 체험존을 구성해 한국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상품 상설공연 ‘KOREA 심청’과 한국의집 궁중한정식 등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밖에 주요 스키장과 함께 스키상품 할인과 국내 겨울철 축제 연계 홍보를 강화한다. 스키장 리조트 숙박 최대 40% 할인과 리프트권·장비·의류 렌털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운영하는 체험상품 플랫폼을 활용해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전을 구성하고 플랫폼을 통한 판매까지 진행해 외국인이 겨울상품을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로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 ‘UP’
방문위는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중국·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독일·스페인 등 총 10개 국가에서 선발된 외국인을 초청한다. 이들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 혜택을 즐긴 후 실시간으로 해외에 알려 방한관광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은 △GS25 인기상품 1+1 제공 △롯데면세점 구매금액별 즉시 할인·리워드 △에버랜드 이용권·SM TOWN 뮤지엄·국립현대미술관 입장료 최대 50% 할인 등 1000여개 업체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공항·서울 시내 주요 거점 간 수하물 배송·보관 서비스 ‘핸즈프리서비스’와 외국인 대상 교통관광카드 ‘코리아투어카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기분 좋은 쇼핑 경험은 물론 함께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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