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7일 부산 구덕 운동장에서 열린 일본과 2019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3차전 최종전에서 후반 43분 모미키 유카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주고 0 대 1로 패했다.
1승 1무 1패(승점 4·골 득실+2)를 거둔 한국은 3연승(승점 9)을 차지한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5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일본은 2연패를 차지했다.
2005년 대회 우승 이후 14년 만의 챔피언 복귀를 위해선 '오직 승리'만 필요했던 한국은 득점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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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홍예지가 일본 골키퍼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2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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