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원산안면대교 26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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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19-12-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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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보령-청양간 도로도 연내 개통

26일 개통을 앞둔 원산안면대교 전경[사진=대전국토청 제공]

충남 원산도에서 안면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가 오는 26일 개통된다. 또 일부 구간의 국도도 이달 말 조기 개통된다.

대전국토청은 23일 충남 보령 원산도에서 태안 안면도를 잇는 해상교량을 이달 26일 준공하고, 아산시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보령-청양간 도로도 연내 개통한다고 밝혔다.

해상 교량과 2개 도로 개통으로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인 충남 보령, 태안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동력인 아산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원산안면대교는 총사업비 2천82억원을 투입해 10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 했다.

원산도와 안면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은 전국의 해상교량 가운데 6번째로 긴 다리이며, 명칭은 원산안면대교로 결정됐다.

충남 중부지역(공주, 청양)과 서해안 지역(보령, 서천)을 연결하는 보령-청양간 도로와  아산시 외곽을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아산시 국도대체우회도로도 30일 개통한다.

보령~청양간 도로는 총 8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6.2㎞ 구간을 4차로 도로로 확장포장했다

아산시 우회도로는 2014년 2월 착공 이후 6년여 동안 총 6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길이 6.13㎞ 구간을  4차선 도로를 신설했다.

대전청 관계자는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해상교량 등 3건의 도로 개통이 충남 서북부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돤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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