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올해 충청권 도로망 확충에 5,19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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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21-01-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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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태안1 등 2개 사업 준공ㆍ동면-진천 등 4개 신규 착공

보령-태안1 구간 해저터널[사진=대전국토청 제공]

올해 보령-태안1, 괴산-음성 구간이 마무리되고 , 동면-진천, 고남-창기 등 4개의 도로건설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

대전국토청은 10일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총 5,190억원을 투입 32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 14개 도로건설 사업에 2,240억원, 충북지역 18개 도로건설 사업에 2,950억원이다

특히 전체 예산의 61%인 3,16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SOC 분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 공정률 82%인 보령-태안1은 올해 8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말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국내 최장 해저터널(총 연장 6,927m)이 완공되면 보령~태안간 통행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충남 서해안지역 관광. 물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보령 원산도에서 바다로 단절된 대천항까지 국도77호선을 연결하는 성과도 함께 거두게 된다.

또, 괴산-음성 구간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편익과 안전성 향상 등 교통 혼잡구간이 해소될 전망이다

동면-진천, 고남-창기.남일-금산, 남일-보은1 등 총 4개 구간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민간사업으로 추진되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1단계 총 94.3㎞ 구간 공사도 본격 추진된다.

대전청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에 전체 예산의 61% 이상을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SOC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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