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1%씩 모아 자동차 10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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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2-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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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위아 제공 ]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성탄절을 맞아 월급을 모은 돈으로 전국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100호 드림카 전달식’을 열고 지역 복지기관에 자동차 10대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승합차 8대와 경차 1대, 리프트카 1대 등이다.

이로써 현대위아는 2013년부터 총 100대의 자동차를 전국 복지기관에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1% 기적’을 통해 모은 약 2억8500만원으로 기증 차량을 구입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직접 월급의 1%씩을 매달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이다.

현대위아는 복지기관 중 현재 운행 중인 자동차가 없거나 아주 낡은 차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차량을 선물했다. 광주광역시 지역의 ‘후암원’은 30명에 달하는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장애인복지 시설임에도 리프트카가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또 경기도 평택시의 ‘야곱의 집’은 영유아 아동을 보호하는 곳임에도 차량이 부족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아이들이 병원을 가거나 외부활동을 할 때 어려움이 컸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많은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100번째 드림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200호, 300호 드림카를 전달하며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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