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여수의 작은 항구에서 갈치 낚싯배를 운영하는 아들 이설민 선장과 그의 어머니 박경순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수 대부도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결혼한 박경순씨(51세)는 37세, 34세의 장성한 아들과 딸 남매를 둔 엄마다. 그러나 그에게는 큰 아들과 불과 9살 차인 남편 인준식씨(46세)와 올해 15살의 늦둥이 승환군이 있다.
이날 안준식씨는 "부모님이 반대했다. 그래도 제가 결정한거니 지금은 잘 따라와주신다. 처음에야 부모님 마음에 안 드시니까 그랬는데 지금은 워낙 아내가 잘하고 그러니까 어머니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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