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이 26일 발표한 11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액은 696만엔(약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8억169만엔에 비해 99.1% 급감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은 영향이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후 한국 소비자들은 일본 제품을 멀리하고 있다.
그러나 맥주를 포함해 일본 식품의 한국 수출액은 10월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만 해도 10월에는 한국 수출액이 제로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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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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