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여성부지사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명예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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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19-12-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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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즐겁고 보람된 시간들이 많았다

[이화순부지사]

​“경기도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는 나에게 기회와 영광이었다고 생각한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30일 명예퇴임을 했다.

이부시자는 지난 1961년 충청북도 보은에서 출생,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87년 기술고시 23회(행정고시 31회)로 합격 1988년 공직에 입문 행정자치부, 경기도에서 경기도 도시주택국장, 건설본부장, 도시주택실장, 성남시 수정구청장, 의왕시 부시장 등을 역임 2012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국토해양부 기술안전정책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경기도 의회사무처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주요 실·국장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남겨왔다.

특히 2017년 3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에 임명되면서 경기도 여성 최초 1급 관리관이 된 이 부지사는, 지난 1월 15일 행정2부지사로 발탁되면서 전후 무후한 기록을 남기고 공직을 마감했다 .

이화순 부지사는 "지난 32년 공직생활을 돌이켜보면,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즐겁고 보람된 시간들이 많았다"고 회상한다.

지난 9월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동분서주 하였고, 깨끗한 계곡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도지사의 정책에 따라 하천·계곡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북부지역을 ‘한반도 신경제·평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25개 사업에 2022년까지 총 28조원을 투자 유치를 했다.

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세계적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 유치, 도내 전 지역 지역화폐 발행, GTX 전 노선 사업 확정과 별내선, 7호선 연장, 도봉산포천선 정부 예타 면제 대상 결정, 경기교통본부 출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출범, 노동국 신설을 했다.

또 지난해 11월 개장한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은 약 1년 동안 23만명이 찾는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북부청제공]

이부지사는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청년들의 일자리를 공급하기 위해 판교에 자율주행 실증연구와 테스트베드를 지원하는 ‘경기도 자율주행센터’를 조성하는 데 큰 기여와 일본 경제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도와 각 시군의 피해신고센터를 연계 운영하여 피해기업 현황 파악에 빠르게 대처하여 수출 규제 품목 관련 업체들의 안정적 경영활동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을 추진에 많은 노력 했다.

한편  이재명도지사 역점사업인 도내 하천계곡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불법 점거 시설물의 73%를 철거하여 도민이 가고 싶은 청정한 하천·계곡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특히 후배공무원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신규·전입 공직자 브라운백 미팅, 수요영화제,공직자힐링캠프 등 직원과의 소통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다했다.

이화순부지사는 탁월한 능력과 열정,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경기북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음은 물론,훌륭한 인품으로 직원들을 '엄마의 힘으로' ,'아내의 마음으로'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감싸 주는 등 바람직한 공직자 상을 정립하는데 많은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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