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5시7분께 부산 중구 중앙동의 서린건설 시공 주상복합시설 신축 공사장 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건설 자재를 태워 18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는 펌프차·탱크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대원 100여명이 투입됐다.
이날 건물 지하 4층 주차장에서는 인부 42명이 공사를 진행중이었으나, 불이 난 시점보다 30분 앞서 작업을 마치고 모두 바깥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4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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