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20년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4.9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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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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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평균 4.99%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 표준지 1천677필지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 6.33%보다 1.34%p, 경기도 평균 5.79%보다 0.8%p 낮은 수치다.

또 전년도 상승률 5.9%보다 0.91%p 낮았으며, 구별로는 상록구가 6.23%, 단원구가 3.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최근 가격이 급등했거나, 상대적으로 시세와 가격차이가 컸던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율이 반영돼 형평성을 높였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공시지가가 저평가된 토지가 집중된 서울 및 일부지역 등의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시는 팔곡일반산업단지 조성, 제3기신도시 중소형 택지지구 선정, 신안산선 착공, 대부도 주택신축사업, 도로개설사업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안산시 개별공시지가(9만7천994필지) 산정과 토지보상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표준지공시지가 열람은 국토부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가격공시 알리미,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내달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국토부(부동산평가과) 또는 안산시청 토지정보과로 팩스∙우편 및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 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안산시 전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오는 5월29일 공시할 예정이며, 정확한 토지특성조사로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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