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캄보디아 외무부 홈페이지]
캄보디아 남부 칸달주의 일부가 수도 프놈펜에 통합되는 계획이 부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부동산 관계자들로부터 부동산 가격 급등에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4일 이같이 전했다.
통합계획이 거론되는 곳은 칸달주 르 베아엠(L’vea Em)구. 훈센 총리는 향후 계획으로 르 베아엠구을 프놈펜에 편입시킨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훈센 총리는 2월, 르 베아엠구와 프놈펜 츠로이 창바(Chroy Changvar)구를 잇는 '캄보디아-한국 우호교' 건설계획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캄보디아 부동산감정사・부동산업자협회(CVEAA)의 치렉 솜닉 회장은 "일부 부동산 중계회사는 르 베아엠의 부동산을 끌어올리려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통합계획이 언제 실현될지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충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캄보디아 부동산개발회사 어드바이스 리얼 이스테이트의 포 입콘 최고경영책임자(CEO)도, "통합계획을 이용해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려는 업자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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