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시장서 완전히 자리잡은 '사이버 모델하우스'…3월도 줄줄이

  • 3월 둘째 주, 청약 6곳·오프라인 모델하우스 2곳 개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전국에 확산하면서 3월에도 분양단지의 본보기집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될 예정이다. 

시행 초기 시행사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오픈했지만, 비용과 흥행 측면에서 효율성 입증되면서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분양 시장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오는 13일부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69-8 일대에 위치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아파트 152가구와 오피스텔 19가구 등 총 171가구로 구성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는 입지여건과 단지 배치, 청약 일정은 물론 실제 견본주택에 지어진 유니트, 마감재, 모형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한양도 전남 순천에 분양 예정인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모델하우스를 13일부터 운영한다. 디에스티지는 전라남도 순천시 용당동 17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면적 79~110㎡, 총 125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79㎡ 163가구 △84㎡ 848가구 △98㎡ 133가구 △110㎡ 10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만 운영될 예정이며, 풍덕동 303-1번지(홈플러스 풍덕점 옆)에 있다.

앞서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밝힌 바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2385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10곳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482-2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의 1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며, 한화건설은 11일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357-12번지 일원(덕천 2-1구역)의 재건축 단지인 ‘포레나 부산덕천’의 1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전국 2곳에서만 개관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 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59층, 아파트 5개 동,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59㎡ 320실 규모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연결된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인천 부평구 백운2구역에서 ‘힐스테이트 부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9층, 9개 동, 전용면적 46∼84㎡, 총 1409가구 중 8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사이버모델하우스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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