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가슴통증 외 비교적 안정 …코로나19 검사도 받아

쓰러져 구급차로 옮겨지는 권영진 대구시장. [연합뉴스]

코로나19 극복 추경예산 처리과정에서 대구시의원과 마찰을 빚다가 쓰러진 권영진 대구시장이 입원 후 비교적 안정을 찾았으며, 가슴 통증 외에는 특이한 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에 입원한 뒤 구토, 어지럼증, 가슴 통증에 저혈압, 안구진탕(눈동자떨림) 소견도 보였다.

권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료진이 권 시장에게 당분간 입원하기를 권하고 있다"며 "건강 상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