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베트남 대학교들 등록금 감면

8일 베트남 정부 공보에 따르면 대학생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전국 많은 대학교들은 등록금을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국립대학 하노이백과대학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꺾은 학생들에게 200억동(약 10억 38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했다.

대상자는 코로나19여파로 해고를 당하거나 직장을 잃은 부모가 있는 학생 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다. 

하노이백과대학 대표표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피해를 받은 정도에 따라 등록금을 최대 50% 감면해줄 수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학생들에게 지원 신청 절차 및 증빙서류에 대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에게 기숙사비 25%를 감면해 줄 계획이며, 기숙사 신청했는데 코로나19로 입실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기숙사비를 100% 감면해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학은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호찌민시식품산업대학교는 온라인 수업 등록금 25%를 인하한다고 발표했고 호찌민시국립대학교, FPT대학, 응우옌떳탄대학, 호찌민시 정보외국어 대학, 반랑대학, 반히엔대학, 화센대학, 홍방대학등이 등록금을  7%~20%까지 감면해 준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많은 대학교들이 등록금 감면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하노이백과대학교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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