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접수된 악취민원은 94건으로, 13년 전인 2006년 409건보다 77% 줄었다.
같은 기간 반월국가산업단지(안산스마트허브) 인근에서 측정된 주요 악취유발 물질인 황화수소 농도는 2006년 0.141ppb에서 2019년 0.033ppb로 76.6% 줄어들었다.
무색 유독기체인 황화수소는 농도가 높아지면 달걀 썩는 냄새를 풍기며, 다른 냄새유발 물질과 혼합돼 악취를 유발한다.
이러한 원인은 그동안 시가 악취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악취저감을 위해 모니터링·기업관리·기업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온 성과로 분석된다.
환경부로부터 지정된 관내 악취관리지역은 안산스마트허브 1537만4천㎡, 시화국가산단(안산지역) 442만4천㎡, 반월도금지방산단 14만7천㎡ 등이다.
시는 지난해 악취배출사업장 1천491곳 전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펼쳐 기준치를 위반한 업체 등 50건을 적발했으며, 민간환경감시단도 1150회의 점검을 통해 20건의 위반사항을 찾아냈다.
또 2008년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17억 원의 예산이 들여 악취센서와 기상장비 등이 설치돼 구축된 ‘U-Clean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악취모니터링 및 악취예보를 통한 관리를 하고 있다.
여기에 관내 3곳에 설치된 고정식악취측정 시스템과 이동식 악취측정 차량, 이동식 악취시료채취 차량, 무인악취 포집기 등 악취측정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데이터 분석·악취발생 원인규명, 악취발생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소규모사업장 270개소에 100억 원 규모를 지원해 노후된 오염방지설비 개선을 지원했으며, 반월염색단지 내 노후 백연방지시설 교체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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