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시장, 경남기업 등 3개사 신규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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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6-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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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협회는 경남기업, 씨앤에스자산관리, 우양에이치씨 등 3개사를 한국 장외주식시장(K-OTC) 거래 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K-OTC는 금투협에서 운영하는 비상장기업 거래 플랫폼이다.

오는 8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이로써 K-OTC 시장의 총 법인 수는 131개사가 된다.

경남기업은 아파트 건설업종으로, 주로 건축·토목·플랜트·전기·환경·에너지사업·문화재 보수·개발형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씨앤에스자산관리는 건물(시설)관리용역사업과 BTL(민간투자사업)로 기타 사업지원 서비스업을 운영하고, 우양에이치씨는 대형 플랜트기자재·설계·제작·납품 등 금속 탱크 및 저장 용기 제조업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기업 3곳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1715억원, 평균 자본금은 242억원이다. 경남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763억원 수준이고, 씨앤에스자산관리는 1038억원 규모다. 우양에이치씨는 1342억원 이다.

2019사업연도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는 경남기업이 1만1050원, 씨앤에스자산관리가 1350원, 우양에이치씨가 8750원이다. 


8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K-OTC 관계자는 "최근 증권거래세 인하, 벤처·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등 정책으로 투자자들의 비상장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지정 및 등록 관련 기업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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