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스틸 소둔산세 공장에서 크레인 관련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 중 1명이 가슴에 타박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직후 이 작업자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정도는 경미한 편이라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부상자는 지난 13일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서 복구 작업에 투입됐던 작업자다. 소둔산세는 스테인리스강을 가공하는 공정 중 일부다.
앞서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스틸 소둔산세 공장에서는 대수리 기간인 지난 13일 낮 12시30분께 불이 나 검은 연기와 유독 가스가 하늘을 뒤덮었다.
불은 공장 내부(500여㎡) 일부 생산설비를 태우고 소방당국에 의해 오후 2시 37분께 완전히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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