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8·15 특사 앞두고 "박근혜 40개월 수감…文, 통큰 결단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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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8-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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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8·15 광복절에는 분열의 상징으로 변해 버린 광화문 광장을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복원시켜 주시길 바란다"며 "그 첩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윤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감당한 형틀은 정치적, 인도적으로 지극히 무거웠다. 이미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긴 40개월째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그것을 해결할 분은 문 대통령 밖에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대한민국의 심장과 같은 광화문 광장에서 진보와 보수, 좌와 우,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 양극단의 대치가 계속되는 한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는 요원하고 대립과 반목이 만연해질 뿐"이라며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문제 해결 없이 광화문 광장은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로 갈린 채 통합이 될 수 없으며, 역사의 불행만 악순환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의 리더십을 몸소 실천하신 세종대왕 동상 앞이 국민분열의 상징이 되어버린 비극적 모순을 이제는 종결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기 위한 통큰 결단을 내려 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했다.
 

윤상현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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