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살 "코로나19, 물류·주거용 부동산 시장 세분화 주목...한국 성장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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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8-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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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반기 투자전략 보고서, 아태지역 부동산 전망 제시

[사진=빈그룹 제공. 아주경제 DB]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이하 라살)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도 긍정적이라고 19일 전망했다.

라살에 따르면 아태 지역은 정부에 대한 높은 신뢰, 성공적인 방역대응, 서구 지역에 앞서 겪은 경기하락과 대규모 통화 및 재정부양책 등으로 서구보다 먼저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아태 지역에서는 중국이 가장 먼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고 일본, 한국, 싱가포르, 호주와 홍콩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경제 규모가 클수록 경제 회복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기대하면서 중국, 일본, 한국이 경제 회복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부동산 시장도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류부문의 성장, 오프라인 유통매장의 쇠락, 럭셔리 주거단지·교외지역의 중충 주거시설 증가·서민주택·중산층 주택잔지·고층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 시장 세분화, 대체투자 및 틈새 시장의 부상, 신기술을 도입한 부동산 선호도 등이다. 

엘리시아 쯔 라살 아태지역 전략 책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아태지역의 부동산 투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추세지만 팬데믹 심각 단계에 따라 자산 가치 하락 및 순영업이익이 더 악화될 여지가 있다"면서 "코어 자산의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량한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자산과 그렇지 않은 자산 간에 가격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이 때야 말로 투자자 포트폴리오 전략에 맞는 투자 기회를 재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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