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키즈, "섹시하고 강렬하게"···'아름다워'로 콘셉트 변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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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8-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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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동키즈(DONGKIZ)'가 5개월만에 '아름다워'로 섹시하고 강렬한 콘셉트로 컴백했다. 
 
19일 오후 동키즈 세 번째 싱글 '자아'(自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서 동키즈는 '아름다워'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하고, 새 싱글에 대해 취재진에게 소개했다.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 나를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앨범에 담은 동키즈는 청량하고 밝았던 그간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섹시하고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사진= 동요엔터테인먼트, 알디컴퍼니]

이후 동키즈는 이번 신보 타이틀곡 '아름다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트렌디함을 자랑했다. 가요계, 광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스원티드의 이민준, 이하용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성장하는 과정 속 현실과 허상 사이 혼란스러워하는 동키즈의 감정들을 표현하며 다이내믹한 영상도 만들어냈다.

타이틀곡 '아름다워'는 옛날 서부 음악을 모티브로 한 트랩 장르로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내용을 담았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동키즈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팬덤 동아리에게 전하는 '스페셜 땡스 투'(Special thanks to)의 종형 버전이 CD에만 들어있다. 이번 싱글에는 동키즈의 전 앨범 음악 프로듀싱을 맡았던 AKB와 DONO, 만성, 작사가 이스란, 멤버 재찬이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퍼포먼스 파트에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댄스크루 저스트절크(JustJerk)가 참여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었던 동키즈의 남성미 가득하면서도 섹시한 칼군무까지 완성시켰다. 이에 대해 문익은 "포인트 동작보다는 전체적인 그림에 신경을 썼다. 무대 전체의 조화를 봐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확실히 안무가 많다 보니 힘이 들긴 하는데 이제껏 저희가 화려하고 힘든 곡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익숙해진 상태다"며 밝게 웃었다.

리더 원대는 "쇼케이스가 처음이라는 부담감에 잠을 설쳤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지금도 긴장이 풀렸으면 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 동요엔터테인먼트, 알디컴퍼니]

멤버들은 "볼거리가 많다. 전체적인 퀄리티를 살리려고 노력했고 전부 다 포인트다. 안무가 많다 보니 힘이 들긴 하다.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곡들을 많이 해서 익숙해진 상태다"며 "재찬은 분위기가 잘 어울리고 경윤은 힘이 좋아서 멋있게 소화했다"고 말했다.

종형은 '아름다워'에 대해 "이 곡은 우리 곡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콘셉트의 곡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문익은 "그동안 청량하고 귀여운 곡으로 활동을 하다가 새로운 곡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아름다워'로 나왔다. 어떻게 하면 카리스마 있게 보일지 연구를 했다"라고 귀띔해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확 달라진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누굴 롤모델로 꼽았는지 묻자 원대는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언급했다. 그는 "무대 애티튜드나 표정, 제스처에서 섹시하고 카리스마가 많이 느껴지더라. 그래서 이번 활동은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연구하며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콘셉트 소화에 유독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문익은 "이전에는 청량하거나 귀여운 곡을 많이 했다. 이번에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특별히 제스처나 표정 위주로 어떻게 하면 카리스마 있고 섹시할 수 있을지 연구했다"고 털어놨다.

재찬은 "모태 섹시이기 때문에 크게 건드릴 부분이 없었다"고 장난을 치다가 이내 "거울을 보면서 표정 연습을 많이 했다. 춤도 군무적인 요소 외에 프리하게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멋이 있을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 동요엔터테인먼트, 알디컴퍼니]

이날 문익과 재찬은 유닛 활동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문익은 "다섯 명에서 두 명이 되니 외로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북적북적하지않고 뭘해도 허전했는데, 다섯 명이 같이 있으니 좋다"라고 했으며, 재찬은 "차 안에서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멤버들이 없다 보니 활기찬 에너지는 줄었다"고 장단에 대해 밝혔다.
 
또한 최근 음악 방송에서 싹쓰리를 만난 것에 대해 문익은 "비 선배님의 팬이다. 대기실에서 싹쓰리 분들을 뵀을 때 너무 밝게 인사해주셔서 감격했다. 그 장면을 잊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찬은 "싹쓰리 선배님께 앨범을 드렸을 때 효리 선배님이 같은 레트로라 라이벌 아니냐고 해서 유쾌하게 인사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동키즈가 듣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경윤은 "흡수력이 좋은 '카멜레온', 또 원래 수식어인 '놀 줄 아는 아이들'이 좋다"고 했으며, 원대는 "믿고 듣는 동키즈가 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동키즈는 "한 가지에 한정돼 있지 않고 더 다양한 매력을 가진 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동키즈는 지난해 4월 'DONGKIZ ON THE BLOCK(동키즈 온더 블록)'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놈(NOM)'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동키즈는 싱글 'BlockBuster(블록버스터)', '상상 속의 너', 'LUPIN', 미니앨범 'DONGKY TOWN(동키 타운)'을 발표했다.
 
동키즈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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