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자가격리’ 이낙연, SNS 선거운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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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8-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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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두권 꺼냈다"...'김정은 리더십 연구' '피크 재팬'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 격리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SNS를 통한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가격리 엿새째”라며 본인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과일을 넣은 요구르트, 사과, 우유, 계란 흰자 등을 사진에 올렸다. 아울러 체온은 36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까다롭지만, 생활수칙을 지키고 있다”며 “책 두 권을 꺼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두 권의 책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세종연구소가 펴낸 ‘김정은 리더십 연구’는 김정은 위원장의 성장 과정과 리더십 전반을 다뤘다”면서 “브래드 글로서먼이 지은 ‘피크 재팬’은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의 쇠퇴를 서술한다. 한국에 대한 경고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맞춰 국민들이 방역당국의 조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22일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2단계에서는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행사를 금지한다”면서 “많은 국민께서 방역당국의 조치를 잘 이행하고 계시지만, 일부에선 이 조치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3일 주일 예배가 걱정이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부산시의 행정명령을 거부하고 현장 예배를 강행하기로 했다”며 “현장예배가 강행되면 부산시와 경찰은 집합금지 조치 등 강력히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상황이 급박하다”면서 “방역 당국은 국민들께서 이번 주말과 휴일만이라도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좀 답답하시더라도 모임 등은 자제해 주시고 당국의 권고에 따라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이낙연 후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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