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전기차 충전 설비 다크호스 ‘과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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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8-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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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증권 투자의견 ‘비중확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상하이증권 보고서]

중국의 충전 모듈 제조사인 과사달(科士達, 선전거래소, 002518)이 신에너지 차량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얻을 전망이다.

최근 중국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신에너지차 사업에 뛰어들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내 신에너지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충전기 인프라 산업도 확대되고 있다고 과사달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사달의 올해 2분기 실적도 성장했다. 2분기 과사달의 매출은 6억3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1%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었던 전 분기에 비해서는 164.18% 증가한 수준이다.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78% 성장한 1억1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상하이증권은 “과사달이 비야디 등과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며 과사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상하이증권은 과사달에 대한 2020~2022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29억/3.96억/4.53억 위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89%/20.31%/14.33% 늘어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57/0.68/0.678안으로,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26.95/22.4/19.6배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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