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해외사업 고속성장 자신…"올해 EDRM 본격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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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08-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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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트너 2020 하이프사이클 보고서 3개영역 동시에 등재…"시장 안정기 도달"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파수가 주력 사업인 기업용 디지털권한관리(EDRM) 분야로 올해 해외 시장에서 가파른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며 고속성장을 자신했다.

파수 조규곤 대표는 "EDRM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성장 궤도에 접어들었다"면서 "파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EDRM 프로젝트 경험,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앞으로 가파른 해외 매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파수 조규곤 대표가 엔터프라이즈 디지털권한관리(EDRM) 기술의 글로벌 시장 확산과 파수의 매출 성장을 자신했다.[사진=파수 제공]


26일 파수는 가트너가 '하이프사이클 2020' 보고서의 EDRM 기술을 '데이터보안', '계정 및 접근관리(IAM)', '클라우드보안', 세 분야에 나란히 등재시켰다는 점을 근거로 EDRM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공인받았다고 주장했다.

가트너가 매년 발행하는 하이프사이클 보고서는 선별된 주요 신기술의 시장 안착 가능성을 진단해 제시한다. 이 보고서는 여러 신기술이 등장 시점부터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일반적으로 거쳐가는 '기대치'의 등락을 함께 조명해 하나의 그래프로 보여 주는 '하이프사이클'로 유명하다.

올해 발간된 하이프사이클 보고서에서 파수의 EDRM 기술이 데이터보안, IAM, 클라우드보안, 세 분야에 등재됐고, 파수는 이 분야 경쟁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기술됐다. 그리고 EDRM 기술은 가트너 보고서의 하이프사이클 그래프에서 시장 확산 안정기를 뜻하는 '생산성의 고원(Palteau of Productivity)' 영역에 표시됐다.
 

가트너의 2020년 하이프사이클 그래프. 공개된 그래프에는 신기술의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하는 첫 단계부터 거품이 형성됐다가 급격히 꺼지기까지의 3단계 과정에 해당하는 기술들만 표시돼 있다. [사진=가트너 웹사이트]


하이프사이클은 소위 '뜨는 기술'이 현재 시장에서 처한 상황을 기술 방아쇠, 부푼 기대의 꼭대기, 환멸의 골짜기, 깨달음의 비탈, 생산성의 고원, 5단계로 구별한다. 이는 각 기술이 마지막 '생산성의 고원' 단계에서 적정한 수준의 평가를 받기 전까지 4단계를 거치면서 과도한 주목 내지 배척을 받는다는 걸 전제로 한다.

파수는 EDRM이 하이프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음을 강조했다. 회사는 "가트너가 시장에서 EDRM이 본격적으로 자리잡는 안정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며 "EDRM 시장이 성장하는만큼 파수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EDRM은 파수의 매출 40% 가량을 차지하는 사업분야 '데이터보안'의 핵심 기술이다. 가트너는 EDRM을 "데이터 위치에 상관 없이 특정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고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전달되는 비정형 데이터를 제어할 유일한 메커니즘"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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