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가상자산 지갑 ‘비트맥스 월렛’ 출시... 라인 계정으로 누구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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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8-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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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LVC와 싱가포르에 있는 블록체인 계열사 라인테크플러스는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LBD)’와 가상자산 지갑 ‘비트맥스 월렛’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웹 기반의 개발 플랫폼으로, 기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 이코노미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라인은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거래내역 투명화, 데이터 수익화 등도 지원한다.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의 주요 기능을 활용해 자체 토큰을 발급하거나 캐릭터, 아이템 등 게임 내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맥스 월렛은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이다. 라인 계정만 있으면 바로 개설할 수 있고, 라인에 등록된 친구와 가상자산을 쉽게 교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 관계자는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LVC는 지난 6월 라인이 운영하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맥스‘에 암호화폐 ’링크‘를 상장한 바 있다.

비트맥스는 지난해 9월부터 LVC를 통해 운영되기 시작했다. 비트맥스는 라인 메신저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통한 입·출금만 지원하다가, 지난 2월 초부터 은행 계좌를 통한 입·출금을 지원하고 있다.

링크는 라인테크플러스에서 라인의 블록체인 '링크체인(LINK Chain)' 기반으로 발행하는 암호화폐다. 지난 2018년 10월 싱가포르에 비트박스가 문을 연 이후 일본과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링크의 거래를 처음으로 지원했다.
 

라인 가상자산 지갑 '비트맥스 월렛' 서비스 이미지[사진=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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