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7주 만에 ‘골든 크로스’…코로나 방역 기대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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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8-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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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조사서 전주 대비 3.3%p 올라 49.4%

  • 부정평가 4.2%p 내린 46.6%…4주 만에 40%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7주 만에 오차 범위 안에서 부정 평가를 앞지르는 ‘골든 크로스’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국면에서 정부 방역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실시한 8월 4주차(24일~26일) 주중 잠정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3.3%포인트(p) 오른 49.4%(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1.5%)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4.2%p 내린 46.6%(매우 잘못함 32.2%, 잘못하는 편 14.4%)로 나타났다. 7월 5주차 이후 4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4.1%였다.

문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 반대 등을 이유로 집단 휴진에 나선 의료계에 분명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낸 것 또한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여론이 여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반등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2만851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2명 응답을 완료해 5.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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