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한미군, 사흘만에 해외유입發 확진자 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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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8-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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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캠프 험프리스·오산 공군 기지 격리시설로 이송

주한미군에서 해외유입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27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23~24일까지 미국에서 입국한 장병 1명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와 민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 입국 직후 유전자 증폭(PCR)검사를 받았다. 현재 이들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격리 시설로 각각 이송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현재 (확진자가 이용한) 모든 운송 수단과 시설은 모두 방역이 완료됐다"며 "다른 탑승객들도 비행 중 승무원이나 의료진 외에는 어떤 접촉 없이 도착 직후 모두 검사를 마쳤고 곧바로 격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8명(현역 장병 119명)이 됐다. 이 중 144명이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입국한 사례다. 나머지 24명은 한국에서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4월14일을 끝으로 한국 내 감염은 멈췄지만, 해외 유입발 확진자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 주한미군은 오는 30일부터 한국에 입국하려는 모든 장병·가족 등에게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자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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