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임성재 2차전 첫날 중하위권…日히데키 3언더파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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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8-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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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덱스컵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첫날

  •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안병훈 출격

  • 우즈·매킬로이·토머스·존슨 2차전 출전

  • 안병훈 35위·임성재 65위 중하위권 포진

  • 히데키 3언더파 67타 한 타 차 단독 선두

안병훈(29)과 임성재(22)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그 사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안병훈(左)과 임성재(右)[EPA=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112억7650만원) 첫날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 북코스(파70·7366야드)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과 임성재가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를 거쳐 2차전에 진출하며 '쩐의 전쟁'을 이어갔다. 2차전은 총 69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첫날 결과 안병훈은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3오버파 73타로 공동 35위에 올랐다.

안쪽(10번홀)으로 첫날을 출발한 안병훈은 13번홀(파3) 버디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티박스에서 날린 공이 깃대와 16피트(4.8m) 거리에 붙었다. 부드러운 퍼트와 함께 버디. 그러나 14번홀(파4) 뼈아픈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넘어갔고, 세 번째 샷은 깃대를 가로질러 벙커에 들어갔다. 네 번 만에 공을 올렸지만, 2퍼트 더블 보기.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15번홀(파5) 버디를 더했다. 점수를 잃거나 줄이지 못한 채 바깥쪽(1번홀)으로 들어선 안병훈은 3번홀(파4)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점수를 잃기 시작했다. 4번홀과 5번홀(이상 파4), 7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두 홀 연속 보기를 범해 단박에 4타를 잃었다.
 

호쾌한 스윙을 날리는 타이거 우즈[EPA=연합뉴스]


이날 3타를 잃은 안병훈은 타이거 우즈, 저스틴 토머스, 잰더 셔플레, 브라이스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폴 케이시(영국), 대니 리(호주) 등과 35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다. 그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로 2위인 타일러 던컨(미국)을 한 타 차로 눌렀다. 안병훈과는 6타 차다.

세계남자골프랭킹(OWGR) 톱 랭커 중에서는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0타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3개, 보기 4개를 엮어 1오버파 71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과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버디 1개, 보기 5개, 트리플 보기 1개를 엮어 7오버파 77타로 순위표 하단부인 공동 65위에 위치했다. 임성재는 이날 샷이 흔들렸다. 그린 적중률과 페어웨이 안착률이 모두 20% 후반대에 머물렀다. 퍼트도 함께 흔들렸다. 퍼트당 얻은 이득 수는 -0.18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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