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기관 쌍끌이에 2350선 탈환… 2353.80 마감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에도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5포인트(0.40%) 오른 235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장대비 17.77포인트(0.76%) 오른 2362.22로 개장한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강화로 한 때 2379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 둔화와 외국인의 매도 등으로 상승률을 반납하며 2350선 탈환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85억원, 117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299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가 5.06% 올라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냈고, 건설업(4.59%), 기계(4.46%), 운수창고(3.17%), 운수장비(3.1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유통업, 보험, 금융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증권업 등도 1%이상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전기전자, 의약품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0.36%를, SK하이닉스와 네이버가 각각 -1.64%, -1.19% 하락했고,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는 5.2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9포인트(0.59%) 뛴 841.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181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4억원, 703억원을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29% 올랐고, 알테오젠(0.49%), 에이치엘비(0.68%), 셀트리온제약(0.36%), 케이엠더블유(2.54%), CJ ENM(0.08%), SK머티리얼즈(1.49%)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씨젠이 -3.26%로 부진했고, 제넥신(-2.15%), 에코프로비엠(-1.01%)도 하락 마감했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