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2주간 사망자 16명…80대 이상 7명으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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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8-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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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사진=연합뉴스]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16명이 숨진 가운데 80대 이상의 초고령층이 절반에 달하는 7명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코로나19로 인해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90대 3명, 80대 7명, 70대 5명, 60대 1명으로 집계됐다. 16명의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4명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이 추가돼 누적 321명으로 늘었다. 하루 사이 사망자가 5명 발생한 것은 지난 4월14일 이후 처음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21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12명(97.2%)”이라면서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 21.12%, 70대 6.70%, 60대 1.48% 순이었다”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는 총 64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54명(84.4%), 50대 7명(11%), 40대 3명(4.7%) 등이다. 위·중증 환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39명이고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는 7명이다. 18명은 조사 중이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자의 경우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및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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