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민 여러분, 지금은 고통 분담의 시간"이라면서 "당장 오늘부터 1주일은 일상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생활방역에 철저를 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서 권한대행은 당장 영업을 멈춰야 하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1주일은 '분명 기나긴 고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하면서도 "동참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고통을 감내하고라도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가 기약 없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조금만 더 인내하고 방역조치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서 권한대행은 "우리는 다시 나아가기 위해 잠시 멈추는 것이다. 그리운 이들과 하루 빨리 만나기 위해 잠시 멀어지는 것"이라면서 "활기찬 일상을 조속히 되찾기 위해 잠시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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