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조철휘 한국유통포럼 회장 "글로벌 마인드로 유통·물류 융합 시대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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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9-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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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회장 "국내는 물론 글로벌 유통·물류 산업 발전 도모할 수 있는 전문 조직으로 거듭날 것"

조철휘 한국유통포럼 회장이 최근 서울 서초동 유통포럼 사무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유통포럼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조철휘 한국유통포럼 회장은 누구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과 같이 유통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기에는 자타 공인 유통·물류 전문가인 그를 찾는 사람들도 더욱 많아진다.

조 회장이 몸담고 있는 한국유통포럼(KRF)은 지난 1996년에 설립돼 올해로 24년 차를 맞이했다. 당시는 백화점을 비롯한 기존 유통 채널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때였고, 유통을 연구하는 다양한 계층의 교수, 기업 실무·연구진이 함께 유통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유통포럼을 발족시켰다.

조철휘 회장은 지난 2013년 한국유통포럼 7대 회장 자리에 오른 이후 8대에 이어 현재 9대까지 책임을 맡고 있다.

조철휘 회장은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인 1990년대 해외 특별기고를 4년간 한국유통포럼에 50여회 제공하면서 이곳과 인연을 맺었다"며 "일본에서의 다양한 연구 및 경험을 토대로 비즈니스를 추진했고, 이후 미국, 유럽을 비롯해 중국 등 아세안 지역에 유통과 물류가 연계된 융합형 시장이 도래한다는 것을 먼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한국유통포럼도 유통과 물류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전자상거래 등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문가들 간 교류가 필수라고 판단했다. 특히 시장의 확장성에 주목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것은 필수이며, 곧 도래할 유통·물류 통합 시대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한국유통포럼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물류 관련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유통포럼은 유통, 물류 관련 전문 세미나를 매년 6회가량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까지 치른 세미나 누적 횟수만 총 141차례에 달한다"며 "덕분에 현재 한국유통포럼은 유통·물류·마케팅·투자·글로벌 분야에서 다양한 계층의 교수, 전문가, 기업인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장수 유통 포럼 모임으로 거듭났다"고 자부했다.

조철휘 한국유통포럼 회장은 "한국유통포럼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끊임없는 소통 및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유통·물류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문 조직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조철휘 한국유통포럼 회장 프로필
△일본 주오대학(中央大學) 대학원 유통학박사(1997)
△한국유통포럼 회장(2013~)
△K&J글로벌컨설팅 대표(2007~)
△아주대 공학대학원 물류SCM학과 겸임교수(2012~)
△단국대 경영대학원 유통온라인경영학과 전문교수(2017~)
△국토교통부 녹색정책심의위원(2010~)
△한국SCM학회 업계이사(2007~)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업계이사(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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