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제19대 시도지사협의회장 선출...16개 시도 강력한 원팀 구축

  • 박 시장 "시도의 상생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 위해 강력한 협조체계 구축할 것"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14일 서울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14일 서울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선출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올라 앞으로 1년간 전국 광역지방정부의 공동 현안을 조율하면서 지방재정 확충과 자치권 확대, 균형발전 정책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14일 박찬대 시장은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참석한 15개 시도지사의 전원 동의로 제19대 회장에 추대됐으며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8월 13일까지 1년이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광역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관련 공동 현안을 중앙정부·국회와 협의하기 위해 1999년 출범한 법적 협의체로, 공동 의제가 법령 개정이나 국가 정책과 연결될 경우 시도 의견을 모아 대정부 정책건의를 추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박 신임 회장은 공인회계사와 금융감독원 근무 경력을 거쳐 제20·21·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당대표 직무대행 등을 지냈으며 인천시는 이러한 국회·중앙정치 경험을 지방정부 공동현안을 정부 정책과 예산·입법 논의로 연결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의회장의 역할도 최근 확대돼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부의장을 맡아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관련 주요 정책을 논의하며 지난 7일 국무회의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국무회의에도 상시 배석해 지방정부의 현안과 제도 개선 요구를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로부터 단순히 권한을 넘겨받는 수준을 넘어 독자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방향을 내놓았으며 전국 시도가 각 지역의 경쟁력을 살리면서 재정·규제·자치권 등 공동 현안에서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찬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지방시대의 완성은 단순한 권한 이양을 넘어 지방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만들고 안정적인 재정이 뒷받침될 때 완성된다"며 "전국 16개 시도의 고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원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장은 중앙지방협력회의 공동부의장 자격으로 지방재정과 자치분권, 균형발전 등 전국 시도의 공통 의제를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국회에도 제도 개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만큼, 박 시장은 향후 국무회의 배석과 국회 협의를 활용해 지방정부의 재정 기반과 권한 확대를 주요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14일 서울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시도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14일 서울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시도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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