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개항장거리[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020 한국 관광의 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코로나 19 상황 속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분야서 ‘인천 개항장 거리’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관광의 별’은 문체관광부가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한 해 동안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및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10년에 시작돼 10회를 맞이하는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인천시는 지난 2016년 숙박시설로써 경원재 앰버서더가 수상한 경우는 있지만, 시 소재 관광자원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관광의 별은 전문가의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하고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절차로 인천광역시, 인천중구청, 인천관광공사의 상호 역할분담과 공조를 통해 이루어낸 쾌거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 개항장 거리는 1883년 개항과 더불어 서구 각국과 일본, 청국들의 상사가 진출하고 각국의 영사관이 설치되는 등 근대 개항기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다양한 박물관과 문화시설이 들어서 있는 근대역사문화 관광지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관광여건 속에서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및 VR기반 관광콘텐츠 도입 △재미와 관광을 결합한 개항장 무역왕 관광콘텐츠 운영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축제 △개항장 거리 내 신 관광교통 도입 등을 통해 약 5만 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관광의 별 선정으로 문체관광부에서 인천 개항장 거리에 대한 집중 언론홍보 및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십억원 이상의 광고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광역시, 군·구 및 관광공사, 인천관광 업계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인천 개항장 거리가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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