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국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는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시민들은 집에서나마 일출을 보기 위해 일출시간을 검색하고 있다.
먼저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울릉도와 독도로, 오전 7시 31분에 해가 떠오른다. 포항시·거제도는 7시 33분, 여수는 7시 36분, 강릉은 7시 40분, 충주 7시 41분, 군산 7시 43분, 서울이 7시 47분이다.
일몰은 울릉도·독도가 오후 5시 8분으로 가장 먼저 해가 지고, 강릉이 오후 5시 16분, 충주 5시 22분, 서울 5시 24분, 거제 5시 25분, 여수 5시 28분, 군산 5시 29분이다.
일출 명소를 직접 갈 수 없는 만큼 방송을 통해 일출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KBS는 1일 새벽 6시부터 유튜브 채널 '세이프K'를 통해 동해안의 일출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따뜻한 안방에서 유튜브를 통해 독도부터 울릉도, 속초, 대관령, 강릉, 포항, 부산, 마라도에서의 신축년 일출을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
국립해양조사원도 유튜브 채널 1일 오전 7시부터 'On바다해양방송'을 통해 이어도의 일출을 생중계하며, 삼척시도 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일출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1일 오전 9시까지 해운대, 송정 등 부산 7개 공설해수욕장을 모두 폐쇄했다. 통제선을 넘는 즉시 고발 조치되며, 통제구역 외라도 많은 사람이 모이면 해산을 권고할 방침이다.
강릉시 역시 해변을 모두 통제하기로 했다. 시는 1일까지 1400여 명의 공모원을 경포, 정동진 등 8개 해변에 투입해 해맞이 관광객을 전면 통제한다.
특히 통제선을 무시하고 백사장에 들어가는 사람에게는 드론을 띄워 막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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