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를 일부 이전 및 연장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오산스포츠센터’와 ‘수원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산·수원·화성시 합동으로 운영 중인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를 내년 1월 4일부터 오산역으로 이전하고, 2개의 검사소를 내년 1월 17일까지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검사방법은 비인두도말·타액·신속항원검사 3가지이고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기존에 평일·주말 포함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했으나, 오는 1월 4일부터는 주말에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평일 그대로)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곽상욱 시장은 “연말연시 모임과 약속을 자제하고, 해돋이·해넘이 행사 등의 취소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증상이 없더라고 감염이 의심되는 시민께서는 주저 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30일 기준 총 4015명을 검사해 코로나 양성자 13명을 발견했고, 오산스포츠센터에 20명·오산역에 10명의 의료인력 및 행정인력이 배치됐으며 추후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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