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인 12월 국내 수출은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514억1000만달러(약 55조9340억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1.8% 늘어난 444억6000만달러(약 48조3724억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별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9월에 7.3% 증가한 뒤 10월에 3.8% 감소로 돌아섰다. 11월에 다시 4.0% 증가세로 전환해 두 달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지난해 연간 총수출액은 5.4% 줄어든 5128억5000만달러(약 557조9808억원), 수입은 7.2% 감소한 4672억3000만달러(약 508조3462억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56억2000만달러(약 49조6345억원)로 12개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