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배재훈 HMM 사장 "체질 개선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하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동 기자
입력 2021-01-01 12: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배재훈 HMM(옛 현대상선)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를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인수하고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21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각별히 뜻깊은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약을 도모해야 한다"며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영업 능력 및 관리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사장은 HMM이 올해 상반기 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늘어나는 선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체계적인 선복 관리, 해상직원의 역량 강화, 안전운항 및 리스크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벌크 사업 부문과 디지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벌크 부문도 전략화주 영업기반으로 원가 경쟁력 있는 선대를 구축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며 "글로벌 IT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기술을 통한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힘써야 한다"고 했다.

배 사장은 "미식축구의 전설적 감독 빈스 롬바르디는 '승리는 습관이다. 유감스럽게도 패배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며 "이제 우리 모두 함께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를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배재훈 HMM 사장.[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