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2021년 하남시의 화두로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제시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일, 깊은 상처를 입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의 자족성을 높이는 일, 교육과 문화를 더욱 풍성히 해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또 "소상공인과 골목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라며, "2021년 지역경제 회복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특히, 김 시장은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는 산업육성과 같은 전통적 정책수단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도시재생과 사회적 경제, 공정무역을 통해 도시의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일은 시민의 일상을 회복하는 일에서 시작돼 미래를 준비하는 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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