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후보자 첫 출근길..."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뿌리내리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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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1-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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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후보자, 21일 청문회 준비 본격 돌입

  • "국가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종로구 도렴빌딩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청문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종로구 도렴빌딩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서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들의 말에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라면서도 "우리 외교 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후보자로 지명하며 당부한 내용을 묻는 말에 "이번 지명을 겸허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우선은 국회 청문회 일정이 있기 때문에 그 일정이 무난히 끝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든 절차가 끝나고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외교 정책이 잘 마무리되고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관련 절차를 거친 뒤 내달 열릴 전망이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당부한 내용을 묻는 말에 "이번 지명을 겸허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우선은 국회 청문회 일정이 있기 때문에 그 일정이 무난히 끝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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