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주가 92% 폭등' 억만장자 투자자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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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1-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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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친 가운데 억만장자 투자자로 알려진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도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래픽=게임스톱 제공]


게임스톱은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장 대비 92.71%(71.19달러) 급등한 147.98달러로 마쳤다.

GME, 게임스톱은 미국을 거점으로 한, 게임 소매 판매점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호주와 뉴질랜드, 영국, 스페인, 스위스, 포르투갈, 독일 등 각국에 수천개의 판매점을 보유한 업계 최대 기업이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도 게임스톱에 뛰어들었다.

26일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팔리하피티야는 이날 자신의 트윗을 통해 "2월 115달러 게임스톱 콜옵션을 아침에 샀다"고 썼다.

그는 전일 80만4000명의 팔로를 거느린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무엇을 사야 하는지 말해 달라"며 "내게 확신을 준다면 1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가상화폐부터 전기차 종목까지 여러 가지를 남겼지만, 그는 게임스톱을 선택했다.

마켓인사이더는 트윗을 볼 때 팔리하피티야가 게임스톱 50 콜 옵션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콜 옵션은 2월 19일이 만기이며, 행사가는 115달러다.

이날 오전 거래가격인 25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그가 산 옵션 단일 계약에 2500달러가 들었고, 전체 옵션 매입액은 약 12만5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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