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5년 만에 매출 50배 성장…작년 2565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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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1-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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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메쉬코리아]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종합 디지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가 최근 5년 만에 매출이 50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플랫폼이 사용이 많아지고, 온라인쇼핑이 소비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코로나19로 본격적인 비대면 경제 활동 시대가 열리면서 메쉬코리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58% 증가한 2565억원(잠정집계)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2016년 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17년 301억원, 2018년 730억원, 2019년 1614억원, 지난해 2565억원을 달성했다.

부릉 서비스를 본격화한 2016년 대비 지난해 매출은 50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87%다.

메쉬코리아는 디지털 물류 시스템으로 IT 플랫폼 고도화,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한 효율화에 성공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늘어나는 고객사와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 김포와 남양주에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시스템을 갖춘 25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280여대의 부릉 트럭, 4만9000여명의 제휴 배송기사, 배송 거점인 전국 440여 곳의 부릉 스테이션 등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물류 서비스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

또한 풀필먼트는 물론 실시간·전담·새벽·당일배송 등 기업 물류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히며 KT, 이마트, 쿠캣, 허닭, 가농바이오 등 290여개의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메쉬코리아는 이러한 네트워크와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종합 디지털 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메쉬코리아의 유정범 대표는 “비대면 경제 시대를 맞아 온라인을 통한 빠르고 정확한 배송 역량에 집중한 결과 이 같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며 “IT 기반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물류 서비스의 기본은 사람이다. 고객과 기업, 업계 종사자 중심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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