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확인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정준 쏠리드 대표가 선임됐다.
벤처기업협회는 민간 주도 벤처기업확인제도 시행을 앞두고, 정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초대 벤처기업확인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벤처기업확인제도는 공공기관 중심으로 이루어져 보증‧대출 중심의 확인 비율이 높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혁신성‧성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벤처기업 인증을 부여하고, 민간 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벤처기업협회를 초대 벤처기업확인기관으로 선정했다. 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변경된 제도에 필요한 전산시스템 구축, 법제도 정비, 전문 평가기관 지정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왔다.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정 대표는 벤처 1세대 기업인으로, 20년 넘는 경영 노하우와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관심으로 ‘벤처 전도사’로 평가받고 있다.
정 대표는 “벤처기업확인제도는 오랜 기간 우리나라 벤처생태계 조성과 벤처기업의 양적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시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토대로 벤처확인제도가 많은 창업 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더욱 크게 성장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차 벤처기업확인위원회는 오는 3월초 개최될 예정이다. 벤처기업 확인을 희망하는 기업은 2월 12일부터 오픈되는 ’벤처확인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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