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CS 안디옥교회 확진자 연결고리 찾아라

 

광주안디옥교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광주광역시에서 TCS국제학교와 안디옥 교회가 코로나19 진앙지가 돼 시민들 눈총을 받고 있다.

현재 이들 두 곳에서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가 많아 연쇄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확진자가 36명 추가됐다.

TCS 국제학교에서 3명(누적 117명), 에이스TCS 국제학교 1명(누적 39명), 안디옥 교회 15명(누적 39명)이다.

나머지 15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고 2명은 효정요양병원과 관련됐다.

방역당국은 TCS국제학교를 비롯해 IM 선교회와 관련 시설 4곳의 교사, 학생 등 286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확진자들을 광주와 전국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안디옥 교회를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시설을 폐쇄하고 집합금지 조치했다.

또 교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인 550명을 검사하고 있다.

특히 안디옥 교회 부목사의 자녀가 광주 TCS 국제학교에 다닌 것을 확인하고 연결고리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