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400명 수준 전망...오후 6시 현재 343명

29일 발표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8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04명보다는 61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03명, 비수도권이 140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을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으로 전망되며 3일 만에 300명대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밤 시간에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는 경우 이 숫자는 오히려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실제로 27일에는 오후 6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93명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최근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우려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346명, 431명, 392명, 437명, 349명, 559명, 497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8일 389명으로 급감한 뒤 한동안 400명 내외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는 27일 큰 폭으로 늘어 559명을 기록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이 오는 31일까지 유효한 만큼 정부는 30일쯤 명절 연휴까지의 방역지침을 공개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