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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자료=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69포인트(3.24%) 오른 244.87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 관리국이 바이두에 대해 완전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허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바이두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 아폴로(APOLLO)를 탑재한 자동차가 베이징에서 자율 주행 테스트 시 안전요원과 동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바이두는 캘리포니아주로부터 6번째로 허가를 받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주로부터 보조 운전자가 탑승하는 자율주행 시험 허가를 받은 회사는 58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엔 업계 최초로 베이징에서 완전 자율주행에 대한 도로주행 테스트를 통과했다. 바이두 아폴로를 탑재한 자동차가 특수 번호판을 달고 정해진 개방형 도로 구간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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