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3조원을 돌파한 데는 가전의 힘이 컸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위생 가전, 대형 TV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스마트폰과 전장부문은 적자를 기록했다.
29일 LG전자가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 7808억 원, 6502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538.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5%다.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4분기 중 가장 많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처음으로 18조 원을 상회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부문별로 보면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조 5402억 원, 영업이익 2996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매출액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2%나 증가했다.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고 원가구조 개선이 수익성을 높인 결과다.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2830억 원, 영업이익 2045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늘면서 8분기 만에 매출액이 4조 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효율적인 자원 운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5% 늘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3850억 원, 영업손실 2485억 원을 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감소하고 4G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칩셋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매출액과 손익이 영향을 받았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9146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부품 수요가 주춤했지만 하반기 들어 점차 회복되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3% 늘었다.
다만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원가구조 개선이 이어져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BS(Business Solutions) 사업본부 매출액 1조 5085억 원, 영업이익 703억 원을 거뒀다.
노트북, 모니터와 같은 IT 제품은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으로 수요가 이어지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부품의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비대면 트렌드로 인해 생긴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H&A사업본부는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원가구조 개선과 자원투입 최적화를 하며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나노셀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VS사업본부는 올해 흑자전환을 위해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한다. BS사업본부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전자는 MC 사업본부에 대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LG전자가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 7808억 원, 6502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538.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5%다.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4분기 중 가장 많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처음으로 18조 원을 상회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부문별로 보면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조 5402억 원, 영업이익 2996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2830억 원, 영업이익 2045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늘면서 8분기 만에 매출액이 4조 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효율적인 자원 운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5% 늘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3850억 원, 영업손실 2485억 원을 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감소하고 4G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칩셋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매출액과 손익이 영향을 받았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9146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부품 수요가 주춤했지만 하반기 들어 점차 회복되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3% 늘었다.
다만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원가구조 개선이 이어져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BS(Business Solutions) 사업본부 매출액 1조 5085억 원, 영업이익 703억 원을 거뒀다.
노트북, 모니터와 같은 IT 제품은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으로 수요가 이어지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부품의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비대면 트렌드로 인해 생긴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H&A사업본부는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원가구조 개선과 자원투입 최적화를 하며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나노셀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VS사업본부는 올해 흑자전환을 위해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한다. BS사업본부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전자는 MC 사업본부에 대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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