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호 삼척시장이 1일 아침 간부회의에서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이웃에 대한 사랑을 되찾고자 ‘삼척인 애타심 갖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선별검사와 철저한 방역에도 불구하고 인접 도시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지역경기 회복이 늦어짐에 따라, 시민들과 함께 이 위기를 헤쳐 나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실시하게 됐다.
주요 실천방안으로 △ 삼척 주소갖기 △ 삼척 식당과 상가 이용하기 △ 삼척산 특산품 팔아주기 △ 삼척의 관광자원과 문화자원 알리기 △ 코로나19로 고향방문 자제하기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공공기관·유관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삼척 주소 갖기를 독려하고, 시청 공무원 1인 1특산품 구매하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고향 방문 대신 안부전하기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소 갖기 및 특산품 구매에 적극 참여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양호 시장은 “이번 캠페인 운동은 시민 한 분의 작은 손길이 우리 가족과 이웃, 나아가 고향 삼척을 살리는데 큰 힘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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