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인 우리가 돕자" 순천 선(善)결제 권분운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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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승호 기자
입력 2021-02-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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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덕연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선결제 권분운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코로나19 영향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도우려고 순천시 덕연동 주민들이 ‘착한 선(善)결제 권분운동’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운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100개 단체와 개인이 릴레이로 참여하고 있다.

순천시 덕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말부터 주민이 주도하는 ‘순천형 착한 선(善)결제 권분운동’을 벌이고 있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이나 카페, 헬스장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이다.

순천시가 세 번째로 추진하는 권분운동이다.

덕연동주민자치회는 자발적인 참여운동이 될 수 있게 개인 단골집을 대상으로 작은 금액이라도 선결제를 꾸준히 이어가기로 했다.

또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노인회 등 주요 직능단체장들이 선결제 권분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의 10% 참여를 목표로 잡았다.

심기섭 덕연동장은 “덕연동은 순천에서 주민참여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이번 선결제 권분운동도 주민자치 시대에 걸맞은 동민 참여운동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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